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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개소…113조 규모 함정시장 공략

입력 2024-07-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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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함정기술연구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는 17일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이다. 미래기술연구원은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HD현대는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과 함께 수출 함정용 모델을 개발, 글로벌 함정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으로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의 3대 함정사업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등으로부터 수주한 해외 함정 18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6척의 함정을 건조했다. 미국 해군과는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해 미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정 부회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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