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 상주시, 지난해보다 감염병 발생 건수 1.6배 증가

5년간 연평균 15% 증가

입력 2024-07-17 15:2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경북 상주시, 지난해보다 감염병 발생 건수 1.6배 증가
상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보건소가 지역의 2024년 상반기 감염병 발생신고 집계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법정감염병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연평균 15%가 증가했다.

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감염병은 의료 관련 감염병 중 하나인 CRE 감염증(카바페넴계 항생제에 최소 한 가지 이상 내성인 장내세균목의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2.3배 증가했고, 그 외 수두, A형간염의 경우 2배 증가했다.

특히, 백일해는 2019년 2명 발생 이후 5년 만에 5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최근 4년간은 가을철인 10~12월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올해는 5월 첫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명의 의사환자가 발생했다.

이금숙 상주시 질병관리과장은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생활화는 물론 진드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또는 농작업 전후로 기피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