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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순직경찰 유족에 매년 2억 지원…'신격호 의인기념사업' 시행

입력 2024-07-17 15:06 | 신문게재 2024-07-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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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 업무 협약식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롯데장학재단과 경찰청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윤희근 경찰청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기념사업은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사실이 인정된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가구당 1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매년 2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출연금 2억원 중 남은 금액은 연말에 경찰청이 자체 추진하는 순직경찰관 자녀 지원 사업인 ‘100원의 기적’에 기부된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기념사업 이전에도 2019년부터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905명에게 총 19억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저의 외조부의 성함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분들께 존경을 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찰청과의 인연을 통해 의미있는 지원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순직한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오늘도 묵묵히 나라와 사회를 지키는 경찰 사기의 밑거름이 되고자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사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경찰관의 평균 순직 승인건수는 14.6건(최대17건)이며, 올해 6월까지 순직 승인 건수는 12건이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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