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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세계 3대 발레 명작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창원서 만난다

입력 2024-07-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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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_240717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포스터(사진=창원문화재단)


(재)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에서 8월 16(금)~17(토)일 양일간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2회 공연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고전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세계 3대 명작으로,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정교한 안무가 결합된 작품으로 189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깊은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와 그녀를 깨우는 데지레 왕자의 사랑을 그리며, 플로레스탄 왕궁을 재현시킨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안무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매끄러우면서도 집약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 전개를 재구성하여 극 전개에 속도감을 주었다. 발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마니아층까지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니버설발레단 지도 위원의 작품 해설을 진행하는데, 주요 장면의 안무 시연, 스토리의 흐름을 설명하여 관객들이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 발레단으로 지난 40년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세계 25개국 310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발레 변방이나 다름 없었던 한국 발레를 세계 무대에 소개해 왔다. 특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1994년 창단 10주년을 기념하여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다시 무대에 올려 부산, 대전 등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3·15아트센터 공연 관람권은 VIP석 8만 원(전석매진), R석 6만 원, S석 4만 원으로 창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8~24세 어린이 및 청소년과 동행 관람자는 30% 할인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하거나 3·15아트센터 문예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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