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팅 데이(cheating day) 혹은 치트 데이(cheat day)는 다이어트 기간 중에 딱 하루를 정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날을 말한다. 체중 감량등을 위해 단식을 하거나 지나치게 제한된 식사를 할 경우 자칫 영양 결핍을 포함해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하루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칼로리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지속적인 결핍 상태를 유지하다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되면서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결국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 균형’을 해치게 된다.
장기적 측면에서 이런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지 않기 위해 치팅 데이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중 일정 기간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함으로써 결핍된 영양분도 보충하고 정신적으로도 만족감을 주기 위함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다이어트 때 섭취했던 칼로리 보다 20~30%를 더 많이 섭취할 것을 권한다. 또 지방보다는 탄수화물 위주로 칼로리를 섭취하되 과당이나 설탕과 같은 단순당은 배제할 것을 권고한다. 칼로리 섭취 전에 간단한 웨이트 트레이닝도 권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