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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안철수, 채상병 특검법에 입장 바뀐것으로 보여”

입력 2024-07-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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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표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17일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 기존 입장인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이번에도 재표결하더라도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 의원이 있지 않냐’고 묻자 “지금은 조금 상황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안 의원님께서도 최근 민주당에서 거듭되는 탄핵이라든지 특검 주장을 보고 이것이 너무나 정치적인 주장이다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신 것 같다”며 “그래서 재표결이 될 때는 아마 본인의 입장도 바꾸시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찬성이 아니라 반대표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통과됐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철수 의원은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고 당내에선 안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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