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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경북 영양 수해에 5천만원 현물 기부

입력 2024-07-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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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 (사진=메타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침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경상북도 영양군을 위해 현물 기부에 나섰다.

17일 ‘피식대학’ 측은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영양군청에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피식대학’ 측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인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청 관계자는 “현재 현금 기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물품 기탁으로 뜻을 보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이번 피해에 대해 관심과 염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 등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영양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피식대학’ 측은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기존 318만 명에서 현재 292만 명으로, 26만 명가량이 이탈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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