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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괭생이모자반서 전자소자 추출 성공

제주대 배진호 교수팀 논문, 세계 최고 나노투데이 게재

입력 2024-07-17 16:12 | 신문게재 2024-07-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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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호 교수
배진호 교수.(사진제공=제주대학교)

제주도 앞 바다의 골칫거리였던 ‘괭생이모자반’이 전자소재로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 배진호(사진) 교수(BK+ 빅데이터 기반해양융합전문인력사업단 단장) 연구팀은 제주 바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전자소자로 이용하는 내용의 연구 논문(교신저자 배진호 교수, 메인 제1저자 파틸 스와프닐 박사과정 대학원생, 공동 제1저자 노만 무하마드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세계 최고수준의 저널 ‘Nano Today(57권)’에 싣는다고 17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Unveiling the marine Sargassum horneri material for energy and active sensor devices: Towards multitasking approaches’이다.

괭생이모자반은 제주 겨울 바다의 골칫덩이로, 수거 및 폐기처분에 많은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이 괭생이모자반의 식용, 약용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연구는 괭생이모자반에서 전자소재를 추출해 다양한 전기적인 특성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마찰전기 나노발전소자, 온도 및 습도 센서, 슈퍼캐패시터, 수소생산용 전해조 등 다양한 전자소자들에 적용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의 중견연구, 해양수산부 지원의 제주씨그랜트센터 및 교육부 지원의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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