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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반기 15조 3000억 원 공사·용역 발주…규모 180% 증가

입력 2024-07-17 09:49 | 신문게재 2024-07-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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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CI.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8조20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하반기 총 15조3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LH가 세운 연초 계획인 17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LH 발주 규모가 연평균 10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8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한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15조3000억원을 발주하며, 그중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4조7000억원, 용역 부문은 6000억원 규모다.

주요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2000억원(7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3000억원(65건) △적격심사제 2조2000억원(504건) △턴키·CM 등 기타 1조원(12건)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000억원(57건) △적격심사 1000억원(243건) △기타 1000억원(53건)이다.

LH는 연초보다 발주계획을 더 확대한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없이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조정된 발주계획을 통해 연내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한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주택 6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일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LH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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