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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 주의 당부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 긴팔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입력 2024-07-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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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5-1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
진드기 감염예방 수칙 안내 카드뉴스, 영주시
영주시보건소는 최근 경북도 내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일종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린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인체 감염 시 고열, 소화기계 증상(구토, 설사),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주로 4~11월 농작업이나 텃밭작업 등을 하는 농촌지역 고연령층(6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지난 10년 기준 전국 확진자 5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논, 밭, 산 등에서 야외활동 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다가오는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진드기 등 해충으로부터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48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읍면동별 설치장소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주=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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