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이슈&이슈

“평생 사죄하며 살 것”…'밀양 성폭행’ 가해자, 유튜브 공개 사과

입력 2024-07-16 13:5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40716135512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공개 사과를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밀양더글로리’에는 한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 등장한 이모 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그런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지금 이 영상을 빌어서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실제 해당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이 유튜브 채널은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가족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해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을 기소했다.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초부터 유튜브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 신상이 공개되면서 당시 사건이 재주목받고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