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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없이도 수익성 개선 중"…목표가 '상향'

입력 2024-07-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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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이미지=코오롱인더스트리)
키움증권이 1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필름과 전자재료부문에서 약 86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구조조정과 전반적인 사업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약 23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라미드 섬유는 증설과 수요 둔화로 인해 이익 기여도가 느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그 외 대부분 사업에서 업황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미드 섬유란 총알도 뚫지 못하는 매우 강력한 강도와 500°C의 불 속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는 내열성, 큰 힘을 가해도 늘어나지 않는 뛰어난 인장강도를 가진 섬유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1조3200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 1%씩 줄었다. 다만 직전분기(1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 14%, 영업이익 114% 성장한 수치로, 개선되는 흐름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아라미드 증설로 인한 이익 기여는 다소 느리지만 적자부문 구조조정과 전반적인 사업 업황 개선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 이익 개선 추세는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역시 종전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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