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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값 하락 폭 최저치로 낮아져... 서울은 상승세

세종 매매가 -0.32%, -대전 0.11%, -충남 0.03%, 충북 -0.01%

입력 2024-07-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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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세종 12
세종신도심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브릿지경제DB


세종시 집값 하락 폭이 반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다만, 여전히 하락률은 전국 상위권에 위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0.32% 내려 올해 최소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0.26%) 이후 6개월 만에 낙폭을 최대로 줄였다.세종의 주택 매매가는 2024년 1월 -0.34%, 2월 -0.95%, 3월 -1.05%, 4월 -0.84%, 5월 -0.85%로 누적 변동률은 -0.80%이다.

6월 대전 집값은 -0.11% 떨어져 올해 1월(0.01%) 깜짝 반등한 후 5개월째 내렸다. 누적 하락률은 -0.46%를 기록했다.

충남·북은 각각 0.03%, 0.01% 하락했다.전국 집값은 7개월 만에 상승했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4% 올랐다.

지난해 12월(-0.10%) 이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0.44% 누적 변동률을 보였다.권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0.38% 오르면서 5월(0.14%)보다 상승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0.55%) 이후 31개월 만에 오름폭이 가장 컸다.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0.39%를 기록했다.수도권 집값 상승 폭도 확대됐다.

6월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0.19% 올라 지난달(0.0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인천은 0.14%로 전달(0.07%)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 지역은(-0.08%→0.07%) 상승 전환했다.반면 지방의 주택가격은 0.10% 하락하면서 전달(-0.06%)보다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누적 하락률은 -0.62%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은 “입주 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 발생하면서 전국 집값은 상승 전환했다”면서 “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이 전월 대비 0.56%, 0.26% 각각 상승했고, 지방은 0.17% 하락했다.충청권에선 세종이 -0.37%, 대전 -0.15, 충남·북이 각각 -0.07%, -0.04% 내렸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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