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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등과 절세 기회 발굴 추진

세무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7-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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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15일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와 ‘세무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정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원부문장(왼쪽부터), 노승환 공무원연금공단 대체투자부장, 정형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투자전략실장, 이승걸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한국투자공사와 절세 기회를 발굴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공무원연금공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한국투자공사와 ‘세무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금 투자 관련 세무 전문성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국민연금공단이 이번에 업무협약을 추진한 것은 해외투자 확대로 해외 납부세액이 증가하고 있어 기금 수익 제고를 위한 절세 노력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해외 공적기금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면서도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어 전략적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국민연금은 설명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세무 동향 및 이슈 공유, 공통의 세무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 및 공동 대응, 기관별 세무 현안 및 절세 추진 사례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그간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등에서 절세 지위를 인정받아 납부한 세액 800억원 이상을 환급받고, 매년 400억원 이상을 줄이고 있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의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만큼 절세 노력도 중요해 올해 세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공적 연기금 간 절세 기회를 공유해 국부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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