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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글로벌 우주과학연구 발전·협력 등 논의

‘제45차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 부산 벡스코 개최

입력 2024-07-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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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 총회’ 개회식이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운데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모인 2600명의 우주과학자와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부산에서 미래 우주과학연구 발전 등을 논의했다.

우주항공청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OSPAR는 지난 1958년 국제학술연합회 산하에 설립된 기구로 우주과학 전 분야에 관한 정보교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우주과학 분야 연구자 약 2600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항공우주청(NASA), 유럽우주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국가항천국(CNSA), UAE우주청(UAESA) 등 각국 우주 기관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총회 개막식에서 “우주과학과 우주 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 공동 번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도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청장은 주요 내빈들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보령, NASA, 한국천문연구원,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의 전시장을 찾아 최신 국제 우주기술 동향을 살폈다.

아울러 그는 ‘우주기관 연석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청의 정책 방향과 청사진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고 적극적인 국제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주요국과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장 및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미국 NASA, 일본 JAXA 우주과학연구소, UAE 우주청, 중국 국가항천국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가졌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한국이 마련한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논의의 장에 각국의 주요 인사가 모여 각자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국제사회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 우주탐사나 우주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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