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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서울, AI로 그리다‘서울 AI스토리공모전’개최

올 10월 첫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개최 앞두고, 7.16(화)~8.15(목) 공모전 진행
‘첨단 기술의 시작은 약자와 함께’라는 시정 가치를 AI기술로 친근하게 체험할 장 마련
다양한 스마트 도시 정책 알려 혁신 기술 선도 도시로서의 서울 이미지 확산 기대

입력 2024-07-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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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후, 1인가구 어르신이 스마트병원의 원격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고, 돌봄 로봇과 함께 산책에 나선다. 문 앞에서 드론이 배송한 택배를 받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타고 업무를 처리하며 이동한다. 미래 스마트기술이 발달한 서울에서 가능한 일상이다.

서울시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서울의 첨단기술을 선보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2024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10월 10일~12일)를 개최하고, 사전 붐업 행사로 ‘2024 서울 AI스토리공모전 <테크놀서울>’을 7월16일(화)~8월15일(목)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사람 중심의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및 체험, 약자와 동행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굴·공유하는 시상식, 컨퍼런스, 포럼 등을 망라한 국내 최초 행사다.

이번 ‘2024 서울 AI스토리공모전 <테크놀서울>’은 생성형AI를 활용하여 누구나 주제에 맞는 스토리 아이디어만 있다면, 단 10분 만에 나만의 스토리를 손쉽게 완성해 응모할 수 있으며, 총 상금은 800만원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2024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동일하게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생활의 미래’이며, 부제는 ‘내가 상상하는 N년후 서울사람의 특별한 하루’다.

특히, 공모전 포스터는 ‘첨단기술의 시작은 약자와 함께’라는 시정 가치를 담은 미래 서울의 모습을 프롬프팅해 생성형AI로 제작됐다. 서울시는 이번 포스터를 통해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공모전은 초기 ‘기획’부터 시민들의 ‘참여’, 응모작 ‘심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생성형AI를 활용한 국내 첫 사례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AI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도 클릭만으로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까지 창작할 수 있어, 통상 수개월이 걸려 완성하는 스토리 창작의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공모전 참여에 사용되는 플랫폼 ‘루이스’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술과 GPT-4o 등 최신 AI모델들을 결합한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으로, 키토크AI社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루이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키토크 프롬프트는 한·영으로 10만 개가 넘고, 이를 활용하면 1천조 개가 넘는 다양한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다.

시는 공모전 플랫폼에서 ‘돌봄 로봇이 함께하는’, ’약자와 동행하는‘, ’AI로 식단 관리하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등 스마트도시 서울의 주요 정책을 키토크 프롬프트로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도시 정책을 알려 혁신기술 선도 도시로서의 서울 이미지를 확산하고, 아울러 모든 정책에서 약자 동행의 가치가 실현되는 미래상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에도 AI 엔진을 활용해 주제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고려한 ▲본상 3작품(정책동행상, 참신매력상, 테크놀서울상)과 가장 많은 공감수를 얻은 ▲인기상 4작품을 선정, 8월 30일(금)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이 부여되며, 수상작 스토리는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서울시 SNS 채널,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전시장 등 홍보 매체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7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8월 15일(목)까지 접수하며,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 또는 AI스토리 창작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왕희순 서울시 콘텐츠담당관은 “AI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보고 미래 서울의 모습을 나만의 이야기로 창작해 보는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상상하는 특별한 하루가 일상이 되는 첨단기술 선도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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