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민주당 “채상병특검법 재의결, 국민의힘 전대 이후로”

입력 2024-07-15 12:0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YONHAP NO-419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특검법의 재의결을 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에 대해 “일자를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면서 “국민의힘 전대가 일단 끝나고 나야 본회의 소집 등 의사일정 협의도 원활하게 이뤄질 거고 특검법 처리 방안과 관련해 일정한 가닥이 그때쯤 잡힐 거라 우선 전대 이후로 시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여당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당내 기류를 살펴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채상병 특검법의 재의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총 108석을 보유한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탈표가 나와야 가결이 가능하다.

이 대변인은 당 일각에서 채상병특검법이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 ‘상설특검’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특검법 재의결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 검토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