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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옹진군대청도 의료봉사활동 실시

입력 2024-07-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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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대청도 의료봉사활동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대청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여러분, 무척 반갑습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서해 5도 중 한 곳인 대청도(인천시 옹진군 대청면)를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을 비롯해 전문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18명은 대청도 주민 약 100명(전체 약 1200명 거주)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통증 치료, 치과 치료, 영양수액 치료, 원예 치료 등을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이 대청도에 도착한 11일 낮 대청1리 경로당에는 만성적인 통증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 50여 명이 의료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청도에서 평생을 산 한 어르신(여, 84세)은 “배가 다닐 때만 병원을 갈 수 있어 웬만해서는 참고 지내는데, 병원에서 찾아와 진료해주고 수액도 놔주고 하니 고맙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 종합병원으로서는 가장 일찍부터 사회공헌지원단 중심의 활발한 섬주민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연평도, 승봉도, 자월도, 문갑도 등 인천 도서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오다 인천시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 진료사업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사업의 대상지로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를 지정받아 연 2회 이상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명옥 단장은 “인하대병원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옹진군 도서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반겨주실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섬주민의 건강 지킴이이자 동반자로서 의료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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