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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실시…걱정 제로(ZERO)

수산물 시료 8000건·6만4000항목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적합’
방사능·중금속·동물용의약품·금지물질 등 6개 분야 83개 항목 분석
전국 지자체 최초 봄철 패류독소·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검사체계 구축

입력 2024-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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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이 도내 위판장·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시료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이 도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도내 위판장·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시료 약 8000건·6만4000항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난 2011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체계를 구축했고, 지난해부터는 매일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중금속·동물용의약품·금지물질 등 6개 분야 83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되자 도내 수산물에 대한 세슘·요오드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12월에는 삼중수소 검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올해 1200건의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생산단계 수산물 2200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

또한, 수산안전기술원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조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식중독을 유발하는 봄철 마비성 패류독소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체계를 지난 2022년부터 구축했다.

패류독소는 올해 검사체계를 확립해 운영 중이며 노로바이러스는 시범 분석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경남 수산물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성조사 검사결과 중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수산물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양식장 및 수산물에 출하 연기 및 폐기 등 행정명령을 관계 시·군에 협조 요청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게 조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연중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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