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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준공 인천시립미술관 주제별 전문가 연구세미나 개최

시민, 지역예술계 등 3차례 전문가 세미나서 활성화 모색

입력 2024-07-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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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인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7년 문을 여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위해 올해 9월까지 매달 시민, 지역 미술계, 전문가 등이 모여 심층 연구세미나를 연다.

15일 시에 따르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미술관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 지역미술계, 전문가 등과 공유하기 위한‘사전홍보 기반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구세미나는 3차례에 걸쳐 열린다.

오는 26일 열리는 1차 세미나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공립미술관 관장들이 ‘국내외 미술관 건립·개관 사례와 미술관의 변화 양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사례 연구 및 비교분석을 통한 인천시립미술관의 특화 전략과 동시대 미술관의 개념과 역할, 의미 등의 변화와 미래지향점, 미술관 건립과 개관 준비를 위한 실무 론적 관점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달 27일 열릴 예정인 2차 세미나는 인천의 거점 예술가, 전시공간 운영자들이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담론 공유’를 주제로 인천 지역 미술계 지형도 파악, 인천의 문화 실태와 문화적 자원, 동아시아 미술 허브로서의 역할 정립과 거점화 및 네트워크 전략, 미술관에 기대하는 역할 제안을 공유한다.

9월 10일 개최되는 3차 세미나는 문화정책전문가, 미술비평가들이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동시대 지역 미술관의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교육 방향성과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세부전략, 인공지능(AI)시대에 대응하는 미술관 운영 전략과 기술 접근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3차례의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한 이후 10월 말에는 시민참여 공개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와 공개포럼에서 제시된 내용들은 연구자료로 제작해 인천시 홈페이지와 사전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웹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시립미술관에 걸맞은 위상 강화와 새로운 예술공간에 대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전시 공사와 개관 준비 후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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