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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청소년 교류행사 추진

지난달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교류 이후 안양시에서 만나 우의 다져

입력 2024-07-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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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지난 12~14일 하동군과 안양시 만안구 청소년 32명이 안양시의 초청으로 2박 3일간 안양시·서울시 일원에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과 안양시 청소년들이 지난달 만남 이후에 다시 뭉쳤다.

지난 12~14일 하동군과 안양시 만안구 청소년 32명이 안양시의 초청으로 2박 3일간 안양시·서울시 일원에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두 지역은 1996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매년 양 도시에서 번갈아 청소년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하동군 ‘섬진강문화재첩축제’에서의 만남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

교류 첫날 학생들은 안양시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환영식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안양 시내 탐방 및 볼링장 체험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둘째 날은 서울로 이동해 롯데월드에서 팀별로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풀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안양시의 실내 롤러장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3일간의 아쉬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교류 활동은 서로 다른 생활권에서 지내온 청소년들이 각자의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며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활동에 참여한 안양시 청소년은 “하동에서의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먹했지만, 다시 만나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많은 경험과 우정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 여름 방학 기간에 가족과 함께 다시 하동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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