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유해란, LPGA 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5위…최혜진은 공동 7위

후루에, 막판 5개 홀서 5타 줄이며 역전 우승

입력 2024-07-15 00:0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유해란
유해란.(AFP=연합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 상금 800만 달러)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 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후루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가 된 2013년 이후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전엔 미야자토 아이(2009, 2011년), 고바야시 히로미(1997년)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해란은 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의 신인’ 상을 받았다. 그리고 투어 2년 차인 올 시즌 유해란은 6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해란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유해란은 이날 14번 홀까지 1타를 줄였지만 15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는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7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어 김효주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신지은, 안나린 등과 공동 12위를, 이소미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잃어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5위, 지난 달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4타를 잃어 7오버파 291타를 기록해 공동 63위를 차지했다.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2위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가 17언더파 278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경기 막판 1위에 자리했던 키리아쿠는 1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후루에, 먼저 경기를 마친 타와타나낏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후루에는 두 번째 샷을 온 그린에 성공한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6승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며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릴리아 부(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