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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2분기 1인당 결제액 G마켓·옥션 1위…알리·테무는 최하위권

입력 2024-07-14 12:48 | 신문게재 2024-07-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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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1인당 결제액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기준 1인당 결제추정액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옥션이 16만7202원으로 가장 높았다. 티몬이 16만3754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쿠팡(14만1867원), SSG닷컴(쓱닷컴)·이마트몰·신세계몰(13만1393원), 11번가(8만2829원), 위메프(7만6267원) 순이었다.

C-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3만4547원)와 테무(7110원)는 국내 플랫폼과 큰 격차를 보이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인당 결제추정액은 플랫폼별 전체 결제추정액을 활성 이용자 수로 나눈 값이다. 업계에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의 구매 활동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C커머스는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으며 방문자 수를 늘리고는 있지만 의미있는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는 반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차별화에 성공해 충성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마켓의 2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는 790만5772명으로 알리익스프레스(841만9230명)와 테무(814만7596명)보다 다소 적지만 1인당 결제추정액은 각각 5배, 24배에 이른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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