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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최신 트렌드 뽐냈다”…‘BIX 2024’서 빛난 K-바이오 경쟁력

바이오 소부장·CDMO·콜드체인 등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 소개

입력 2024-07-15 05:00 | 신문게재 2024-07-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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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 참가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를 소개했다.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 참가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를 소개했다.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등 K-바이오가 가진 경쟁력을 한껏 발휘했다는 평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하는 BIX 2024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의 밸류체인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실체적인 바이오헬스 컨벤션’을 주제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250개 기업과 약 1만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찾았다.

기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 글로벌 CDMO 역량을 홍보했다.

부스에서는 LED 스크린과 월 그래픽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132만4000리터), CDO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ADC 의약품 전용 생산 시설의 연내 완공과 가동을 앞두고 ADC CDMO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이번 행사에 부스를 꾸리고 국내 시장에 선보인 9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소개했다. 관람객이 직접 류마티스 환자, 황반변성 환자의 상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질환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CMO·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스티젠바이오는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들에게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부스 내 미팅 공간에서는 잠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소개, 수주 확대에도 나섰다.

신테카바이오는 런치 패드 기반의 ‘선 개발 후 결제 DDC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매출 확보에 나섰다.

선 개발 후 결제 DDC 서비스는 회사 측이 먼저 고객사의 관심 타깃에 대해 AI 스크리닝을 진행, 확보된 유효물질을 확인한 뒤 서비스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과에 따른 고객사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헬스케어 물류 기업 마켄도 부스 운영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콜드체인 바이오 물류 솔루션을 소개했다. 마켄 코리아 조한용 매니저는 전시장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 ‘지속 가능한 물류 혁신을 통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비전도 발표했다.

이 밖에 마크로젠은 GCLP(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로서의 맞춤형 분석 서비스와 다양한 암 유형별 DNA·RNA 변이 분석 서비스, 싱글셀 공간 분석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 유전자·미생물 정보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시연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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