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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농업기술센터가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 시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농업기술센터가 공중 농약 살포시 약제가 바람에 날리는 양을 30% 이상 줄이는 드론방제기의 기술 보급을 위한 시연회를 진행했다.
14일 인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기술로, 약제 방울에 공기를 주입해 표면적을 4배 넓힌 후 아래로 수직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최근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제 비산을 줄이는‘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의 기술 보급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기존 드론방제 방식 대비 약제 비산량을 30% 이상 감소시켜 농작물의 효율적인 방제를 가능하게 하고, 작업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 안전 사용 교육과 함께 실제 논에서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를 활용한 방제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회에 참석한 벼 재배 농업인은 “약제가 바람에 날아가는 비산량을 줄여 안심하고 방제작업을 할 수 있겠다”며“신기술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드론 방제 시 약제 비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이 신기술을 더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안전하게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