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메모리 시대’…K-반도체, HBM4부터 커스텀 진화
글로벌 메모리 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부터 맞춤형 제품을 양산한다. 기존 메모리 생산 체제였던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생산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유사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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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챗GPT’ 접목에…삼성, 업그레이드 ‘빅스비·어시스턴트’ 투트랙 맞짱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를 연계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자체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의 업그레이드 방침을 재확인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구글의 AI 비서 ‘어시스턴트’와 빅스비의 주기능이 이원화 돼 삼성전자 스마트폰 안에서 공존하며 갤럭시 AI 생태계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스피,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중소형주 외면
올 상반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대감으로 상승한 코스피는 지난 11일 2890선을 넘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소형주가 외면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8개 분기 만에 TSMC 제치고 매출 1위 탈환할까
최근 지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며 약 2년만에 대만 TSMC의 매출을 뛰어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한 6735억1000만대만달러(약 28조50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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