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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장유빈, KPGA 군산CC 오픈 2라운드서 2타 차 1위로 올라서

1라운드 1위 ‘신인’ 김백준, 12언더파 2위로 밀려…서요섭은 11언더파 공동 3위

입력 2024-07-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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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장유빈.(사진=KPGA)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 72·7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6위에서 5계단 올라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같은 해 10월 KPGA 투어에 데뷔했고, 올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2연패 도전에 나서고 있다.

장유빈은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1위로 올라서며 2연패를 향한 절정의 샷 감을 보여, 프로 무대 첫 우승을 2연패로 장식할지 주목 된다.

특히 지난 달 30일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을 바라보았지만 5타 차 1위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을 허용한 후 허인회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날 1위로 나선 장유빈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릴지 남은 이틀 동안 36홀 경기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장유빈은 “어제와 오늘 큰 위기 없이 잘 넘긴 것 같다. 오늘은 티 샷이 좋아 스코어를 잃을 일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어제는 벙커에서 실수가 있어 보기를 했는데, 오늘도 같은 홀(13번 홀)에서 벙커에 빠졌지만 파 세이브 해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2연패 달성을 향한 남은 36홀 경기에 대서느 장유빈은 “군산CC 코스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욕심내기 보다는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면서 “주말 경기가 물론 긴장이 되겠지만 그 긴장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면 남은 이틀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심감을 보였다.

김백준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1계단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올 시즌 KPGA 투어 시드 순번이 뒤져 이번 대회 대기 선수로 있다가 출전 기회를 얻은 정유준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서요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KPGA 투어 통산 5승의 서요섭도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올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김민규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5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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