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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AI전력핵심 2종 상장 3일 만에 400억 판매

입력 2024-07-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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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전력설비 관련 핵심 기업을 편입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상장 3일 만에 약 400억을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개인이 각각 158억,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전력설비 ‘빅3’라 불리는 LS그룹(LS Electric,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전력계열사 포함),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을 78% 편입하면서, 선별된 핵심 종목에 집중투자 가능한 ETF로 개발됐다. 최근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신기록 경신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상장 이틀만에 순자산가치 기준 누적수익률 11.3%를 기록, 국내 상장된 ETF 중 상장이후 최단기로 10% 이상 수익률을 달성했다. 상장 이튿날인 10일에는 하루만에 6.7% 상승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870개 ETF 중에서 일간 수익률 1등을 차지해 초기부터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으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투자 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노후 인프라 교체를 위한 인프라 투자 정책에도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이에 KODEX 전력핵심 2종에 대한 보험사, 연기금 또한 순매수를 지속하며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상장 초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AI 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할 AI 전력 관련 2종의 ETF를 업계 최초로 상장했다”며 “앞으로도 향후 흐름에 맞는 다양한 테마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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