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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 달 연속 “내수 회복조짐 가세, 경기 회복흐름 점차 확대 모습”

최근경제동향 7월호 발간

입력 2024-07-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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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_입간판

정부가 최근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석 달 연속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진단이 담긴 최근경제동향 7월호를 12일 발간했다. 최근경제동향 7월호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림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경제 상황 진단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품목 수출 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6억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4% 늘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광공업 생산(전월비 -1.2%)과 건설업 생산(전월비 -4.6%), 서비스업 생산(-0.5%)이 줄어 전산업 생산은 감소(전월비 -0.7%)했다. 반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9로 전월비 2.5포인트 상승했고 기업심리 실적(CBSI)은 95.7로 2.8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2.4%)는 전월(2.7%)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금융시장은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와 수출실적 호조 등으로 주가는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그러면서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내수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주요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 삶의 질 제고와 우리 경제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역동경제 로드맵 추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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