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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해양영화제, 부산 대표 해양도시 영도구에서 19일부터 개최

‘선을 넘다 : Boundless Ocean’ 주제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P.ARK(피아크)에서 개최

입력 2024-07-12 10:25 | 신문게재 2024-07-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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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해양영화제 개최
‘선을 넘다 : Boundless Ocean’를 주제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2024 국제해양영화제가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도시 영도구에서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9일부터 21일가지 3일간 P.ARK(피아크)에서 ‘선을 넘다 : Boundless Ocean’를 주제로 ‘2024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부산광역시 주최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 영도구가 후원해 11여 개국 27개의 장‧단편 해양영화를 초청해 선보인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 P.ARK(피아크) 6층 야외극장에서 열려 6층과 지하 1층, 총 2개의 장소에서 영화가 상영되며,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의 토크콘서트와 해양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AKFUSEHOSEK.

올해 개막작은 지구온난화로 야기된 문제들을 해양생물의 이야기로 수채회 일러스트 느김의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윌 킴 감독의 ‘사라지는 보석들(Disappearing Jewels)’과 해양생물학자이자 2002년 에미상을 수상한 △릭 로젠탈 감독의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 조우(Alien Contact)’가 선정돼 상영된다.

개막작에는 날개 길이가 거의 8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만타가오리가 출현하는데, 우아한 유영과 어류 중 가장 발달된 인지능력을 가진 그들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상영작으로 △파타고니아가 제작한 ‘해녀: 바다의 딸(Daughter of the sea)’을 비롯해 돈을 벌 목적으로 세계 아쿠아리움 인기 어종인 범고래를 남획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정부를 설득해 방류로 이어지게 만드는 과정을 르포형식으로 담은 △세라 노랜버그 감독의 ‘오르카-블랙 앤 화이트 골드’, △SBS 스페셜 다큐로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를 보여주는 ‘고래와 나’ 등이 있다.

폐막작은 △서핑 마니아의 유토피아인 중국 완안에서 만나 사랑과 우정 사이의 오묘한 감정을 담은 마설 감독의 ‘낭인’으로 선정됐다.

폐막식에는 이 작품의 주연이자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한 배우 슈 웨이하오가 한국을 방문해 무대 인사를 가진다.

국제해양영화제는 매년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지역에서 그림책 작가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기획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안희정 작가가 부산문화재단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해양영화제 아트워크 및 그림책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비영리 해양단체가 참여하여 해양환경 오염 실태 및 보호 방법을 알리는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조하나 운영위원장은 “‘선을 넘다’라는 올해의 테마를 기반으로 해양환경, 해양문화 외에도 인문학, 문학, 음악 등 바다를 주제로 모든 것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국제해양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는 홈페이지 내 예약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영화제 기간 내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상영료는 특별 프로그램의 경우 1만원, 일반 상영작의 경우 5천원이며, 예매한 티켓은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캔커피 또는 피낭시에 교환권을 증정한다.

2024 국제해양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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