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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검토 안 해”

입력 2024-07-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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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쿠팡은 12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9월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을 받았다. 이후 홈플러스 점포 20여개를 연이어 팔며 현재 대출 4000여 억원이 남은 상태다.

MBK파트너스는 몸집이 큰 홈플러스의 통매각이 어렵자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익스프레스 분할매각을 추진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국내외 유통기업과 e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 10여곳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에는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이 불거졌다.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본사 관계자들이 홈플러스 서울 강서본점을 찾으면서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 것이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는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인수 후보자를 물색 중인 홈플러스는 현재 노조의 반대에도 직면해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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