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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제네시그 스코티시 오픈 첫날 2위…1위와 1타 차

토머스, 8언더파로 1위…안병훈은 5언더파 공동 8위

입력 2024-07-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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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 상금 900만 달러) 첫날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 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특히 임성재는 이날 3개 홀 연속 버디를 세 차례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1위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8언더파 62타를 쳐 자리했다.

1타 차 2위에 자리한 임성재는 1번 홀(파 4) 보기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2~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8~10번 홀까지 두 번째 3개 홀 연속 버디로 선두 경쟁에 불을 집혔다. 그리고 14~16번 홀까지 세 번째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임성재는 17번 홀(파 3)에서 홀 3m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경기를 마친 후 “후반 들어 2번 홀(파 4)에서 칩 샷 버디가 분위기를 바꿨다”면서 “날씨가 도왔다. 다행히 바람이 없었다. 샷과 퍼트를 정확하게 치는 데 큰 지장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임성재는 앞서 두 차례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지 못하고 두 번 모두 컷 탈락한데 대해 “나에겐 코스가 너무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다. 오늘도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선 ‘이번에도 전처럼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디 오픈 출전과 함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던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멤버 가운데에서는 이정환은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4위에, 박상현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77위, 함정우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7위에 각각 자리했다.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58위, 김주형은 1언더파로 공동 77위에 각각 자리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코틀랜드), 리하이퉁(중국), 막시밀리안 키퍼(독일),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저스틴 로워(미국) 등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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