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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김효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공동 1위와 1타 차

타와타나낏 등 3명, 7언더파로 공동 1뒤…유해라은 공동 10위

입력 2024-07-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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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롯데오픈 1R 1번홀 티샷_
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 상금 80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 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2014년 이 대회에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출전해 우승한 김효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1위에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쳐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등과 공동으로 자리했다.

최혜진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2개, 보기 1개로 전반에서 1타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3번(파 4), 5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7~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이날 4개 홀에서 페어웨이와 온 그린을 각각 놓친 김효주는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한 숏 게임과 퍼트에서 호조를 보이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특히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고,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양희영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고진영,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 등과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도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며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톱 50’에 들며 출전하게 된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8위에, 올 시즌 KLPGA 투어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쳐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75위에 각각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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