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인천대∼마석 GTX-B노선 민자구간 실시계획 승인 고시

광역철도망 효율성 증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 민선8기 공약 실현에 최선

입력 2024-07-11 22:2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GTX-B노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민자구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용산∼서울∼경기 남양주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 사업구간이 본격 착공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GTX-B 민자구간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에 정차역 1개를 추가하는 방안을 사업시행자·정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또 연계 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시내버스 개편 등을 추진해 GTX-B 개통에 따른 교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실시계획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수인분당선 및 제2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추가 정거장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전체 길이 82.8㎞, 정거장 14곳이 건설된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약 6조8000억 원(재정 2조5000억 원, 민자 4조 3000억 원)이 투입된다.

△용산역 ~ 상봉역 간 약 20㎞는 ‘재정구간’으로, △인천대입구역 ~ 용산역 간 약 40㎞ 구간과 △상봉역 ~ 마석역 간 약 23㎞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설하고, 전체 구간을 민자 사업자가 운영하게 된다.

심각한 수도권 교통난 해소의 시급성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GTX-B 조기 착공 및 추가역 신설’을 내걸었으며 해당 노선이 지나는 연수구청, 남동구청, 부평구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중앙부처와의 협력과 인허가 및 행정절차 등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시는 GTX-B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촉진 등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GTX-B 실시계획 승인 고시되면서 공사 초기부터 철저하게 챙겨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하고, 인천이 GTX-B노선에 이어 D·E노선까지 GTX 교통허브 도시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을 바라보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인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