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강명구 의원,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가 필요한 시점"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7-12 06: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여야국회의원 44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강명구 의원
강명구 의원.사진=의원실
일곱 번째는 강명구(국민의힘 구미시을)의원이다.

강명구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부속실 선임행정관(2급)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지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구미는 현재 기업 유치가 절실합니다. 작년에 정부가 총 7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는데, 반도체 분야는 수도권에서 용인, 평택이 선정되었고, 비수도권으로는 구미가 선정되었습니다. 투자 규모를 단순 비교하면 용인·평택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특히 용인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으로서 특례시로 지정되기까지 했습니다. 구미는 반도체 소부장, 특히 소재·부품에 초점을 맞추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셨을 때 방산강국 도약을 천명하시면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삼으신 바 있습니다. 이후 작년 4월에 구미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었고 현재 K-방산 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대한민국 수출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는 산업으로서 구미 50년 미래 먹거리를 위한 두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입니다. 교육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으면 기업도 잘 오지 않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니까요. 기업에서 근무할 분들은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하는 학부모입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구미의 교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문화·교통·의료 시설 확충 역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럼에서 개최하는 현장 회의나 전략 회의 등을 통해 구미의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각오 한마디?

민생을 위한 여야 협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여야가 함께 초당적으로 국가균형 발전과 민생 해결을 이룰 수 있는 공론장이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가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