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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 오픈 준우승

입력 2024-07-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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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SKT스포츠)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주 뉴턴의 샌드크리크 스테이션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승민은 지난해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을, 올해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다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킵 포퍼트(잉글랜드)가 14언더파 202타로 차지했다.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US 어댑티브 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엔 11개 나라 9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로 입문해 올해 4월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49위에 오르는 등 KPGA 투어에서 총 5차례 컷을 통과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유럽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 달 제2회 일본 그랑프리 장애인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은 오는 8월 16일 충북 음성의 감곡CC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하는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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