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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몰리며 2890대 상승 마감

입력 2024-07-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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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상승하는 코스피’ (이미지=ChatGPT 4o, 편집=노재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890대로 올라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896.43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54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세를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36억원, 1396억원 순매도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에서 물가상승률이 2%대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통화정책 완화가 가능하다고 증언해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TSMC 호실적 소식에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주 상승에 더해 2차전지와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29.39포인트(1.09%) 상승한 3만9721.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6.93포인트(1.02%) 오른 5633.91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도 1.18%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와 금융주 강세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3.59%) 오른 3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B금융도 2.15% 오른 8만54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4.68%), 가스유틸리티(3.09%), 디스플레이패널(2.95%) 등이 올랐고 건강관리장비와 용품(2.54%),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49%), 복합유틸리티(1.6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을 비롯, 현대차(1.46%), 삼성바이오로직스(0.99%), SK하이닉스(0.84%), 셀트리온(0.60%), 기아(0.25%)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장 초반 상승세를 뒤로하고 0.2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71%) 내린 852.4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05억원 매수 우위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9억원, 141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PSP(7.66%)와 리노공업(1.04%) 등이 오름세였고 HLB(4.27%), 삼천당제약(3.74%), 엔켐(3.74%) 등이 내림세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5.90 내린 1378.80원을 기록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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