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신안산선 내년 5월 개통 물거품… 20개월 지연에 시민들 실망

민주당 송옥주·양문석·김현·박해철·문정복·조정식·임오경·김남희·강득구·최기상·윤건영·채현일·김민석·김병기 의원 등 개통 연기 강력 규탄

입력 2024-07-11 10:54 | 신문게재 2024-07-12 1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신안산선1 (1)
신안산선 개통 연기를 규탄하고 있는 국회의원 모습 (사진=박해철 의원실)

오는 2025년 5월 개통 예정이던 신안산선이 당초 계획보다 20개월 늦춰지는 것으로 알려져 안산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박해철(안산시 병) 의원에 의해 공식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신안산선 개통 연기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안산선 정상 개통을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개통 1년 여를 앞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체 공사 공정률이 39%에 불과해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과 공사 기간을 20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공사 지연 원인으로 인허가 및 보상 지연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신안산선 개통은 당초 보다 1년 8개월 늦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 박해철·송옥주·양문석·김현·박해철·문정복·조정식·임오경·김남희·강득구·최기상·윤건영·채현일·김민석·김병기 의원 등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공사 기간 연장에 합의한 것은 계약상 기본인 ‘신의성실’을 위배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통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총 사업비 4조원이 넘는 대형국책사업의 부실관리와 늑장 대처한 국토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적기 개통을 기대하던 대다수 시민들도 개통 지연 사실이 알려지자 크게 실망하는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박해철 의원은 “오랜시간 신안산선 개통을 기다렸던 안산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구난 내에 있는 동료의원들과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건설공정관리가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