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보험

교보생명, 7년간 스타트업 136개사 육성…"사회적 가치 창출"

입력 2024-07-11 09:51 | 신문게재 2024-07-12 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임팩트업7기 데모데이(2)
지난달 서울 강남구 홍합밸리 강남점에서 ‘임팩트업 7기 데모데이’가 열렸다.(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한 임팩트 기업이 7년 만에 136개를 돌파했다.

임팩트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형태의 회사다.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발생할수록 사회적 가치가 증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홍합밸리 강남점에서 ‘임팩트업 7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데모데이 결과 대상은 환경 이슈를 개선하는 친환경 제품개발 솔루션 기업 ‘리베이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 특허 기반 업무 서포팅 플랫폼으로 필요한 맞춤 인재를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기업 ‘이지태스크’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결식우려아동과 착한 가게를 연결하는 식사 나눔 플랫폼 운영사 ‘나눔비타민’,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진단, 치료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안드레이아’,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배출 대체품, 리필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프리아이디어’가 받았다.

2018년 처음으로 닻을 올린 교보생명의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건전한 임팩트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 지원이 지속되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육성된 136개 임팩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들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표적으로 임팩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디자인 기업 ‘소이프’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고 있다. 30여 명이 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소이프가 운영하는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직업 교육을 받았고, 소이프에서 판매하는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내년에는 시니어케어 분야 임팩트 기업들을 선발해 △자금지원 △전문가교육·네트워킹 △멘토링 △제품·서비스 고도화 △데모데이·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CT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한 임팩트업 7기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