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부동산 뉴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최고 39층 호텔·컨벤션 조성… 연내 ‘첫 삽’

입력 2024-07-11 09:47 | 신문게재 2024-07-12 15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8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연내 첫 삽을 뜬다. 장기간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가 최고 39층 높이의 호텔, 컨벤션 등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에 결정된 지구단위계획 내용의 일부를 수정한 것이 골자다.

문화재위원회심의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역광장 간 연결 브릿지의 규모와 선형을 변경했다. 시민개방공간인 최상층 전망대의 위치도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도심권 업무지원을 위해 계획된 국제회의시설에 ‘전시장’ 용도를 추가했다.

시는 이번 위원회 가결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내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라 해당 부지는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결정으로 서울역 공간재편의 시작을 알리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중앙역인 서울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심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