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세대별 맞춤 광고모델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집중

(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이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광고모델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애, 아이유, 라이즈, 박지환 등 각 타겟층별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자산관리, 금융서비스, 체크카드 혜택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모델 전략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브랜드 호감도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브랜드 모델 전략은 그룹 전체적으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상품과 서비스에 따라 타깃층에 맞는 모델을 선별해 운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아이유는 우리금융 전체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올해부터는 리치 시니어를 대표하는 김희애, 잠재고객 잘파(Z+Alpha)세대를 겨냥한 인기아이돌 라이즈(RIIZE),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배우 박지환 등 복수 모델들을 다채롭게 활용하여 고객들이 보다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우리금융의 최신 광고 캠페인은 ‘우리 금융생활의 A TO Z’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금융 솔루션 제공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광고모델을 기용했다. 

배우 김희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 체어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먼저 A세대(시니어 연령층)를 겨냥한 배우 김희애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모델로 발탁됐다. 그동안 김희애가 배우로서 쌓아온 커리어와 탁월한 연기력,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투체어스의 럭셔리한 공간에서 ‘믿고 앉아만 있으면 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가수 아이유 출연 광고 (사진=우리금융그룹)

가수 아이유는 보다 젊은 감성의 투체어스 브랜드 모델로, 영앤리치 고객을 겨냥한다. 특히 아이유와 김희애가 함께 등장하는 투체어스 듀엣 광고는 일대일 전문가 자산관리를 강조하며, 골프채널 뿐만 아니라 라디오 음성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체어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금융의 마스코트 ‘위비프렌즈’와 더불어 가장 폭넓은 세대를 대변해 연령·성별 불문하고 친근하면서도 밝은 이미지, 우리금융 전체의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뢰감 있고,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시니어 세대와 신경 쓰지 않아도 자산을 알아서 챙겨주길 원하는 X, M세대의 각기 다른 니즈를 동시에 공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잘파 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한 광고모델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가 선정됐다. 이들은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WON뱅킹’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다. 평소 SNS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살려 ‘일상에서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우리WON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라이즈의 광고 영상은 유튜브와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라이즈 모델 발탁을 암시하는 티징 영상은 팬들 입소문으로 하루만에 5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5월에 런칭한 우리WON 광고영상이 약 2개월간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1300만 이상, 10대들이 자주 쓰는 X에서는 무려 4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파급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배우 박지환이 출연하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광고. (사진=우리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