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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임성재,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서 시즌 첫 승 노려

유럽에서 우승 경험 있는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우승 도전…KPGA 투어 박상현·함정우·이정환 출전

입력 2024-07-10 13:00 | 신문게재 2024-07-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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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김주형과 임성재 그리고 안병훈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 상금 9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과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 70·7237야드)에서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린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시우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박상현과 함정우, 이정환 등 모두 8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지난 해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함정우와 이정환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주목 된다. 이들 두 선수는 유럽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 자신의 PGA 투어 첫 ‘톱 10’에 드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달 트러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전 끝에 패해 시즌 첫 승을 놓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낼지 주목 된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파워 랭킹 3위에 이름이 올라 있다.

안병훈은 PGA 투어 데뷔에 앞서 2015년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19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따라서 올 시즌 우승 없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위에 자라하고 있는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지도 관심사다.

이들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매킬로이는 파워랭킹 1위에 올라있다.

셰플러는 다음 주 열리는 디 오픈에 대비하기 위해 불참했다. 그러나 DP 월드투어의 강자들인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앨릭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 기간 PGA 투어는 미국 켄터키 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 72·7328야드)에서는 ISCO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강성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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