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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마일라식 안과 선택의 기준은?

입력 2024-07-10 11:33 | 신문게재 2024-07-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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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라클 서정훈 원장
천안 삼성미라클안과 서정훈 대표원장이 충남 최초로 도입한 독일 자이스사 스마일라식장비 ‘비쥬맥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고려중인 분들이라면 가장 우려되는 것이 바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일 것이다.

신체의 중요 기관인 눈에 시행하는 수술인 만큼 부작용 발생에 대한 불안감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안과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관련된 정보를 충분히 알아두면 좋다.

예를 들면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이유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두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각막의 안전이다.

수술 후 잔여 각막의 두께가 지나치게 얇으면 안압으로 인해 각막이 얇은 부위로 튀어나오는 ‘원추각막’이라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데, 이는 불규칙 난시나 급격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각막 두께가 너무 얇거나, 각막을 많이 절삭해야 하는 고도근시에서의 기존 라식 수술은 절편 생성으로 인한 과도한 각막 손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이 등장하면서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환자분들도 안전하게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겉면을 투과해 각막 내부의 실질만 깎아낸 후 2mm의 절개창으로 실질 조각을 꺼내는 방식이다.

기존의 시력교정술들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고 잔여 각막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중간층에서 시력교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막 표면의 손상 위험이 낮으며,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근시 퇴행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비교적 줄어들게 된다. 통증과 부작용이 적은 만큼 수술 후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른 편이다. 수술 과정에서 절편 자체를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이 각막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더 유리한 수술 방법이기는 하지만, 근시, 난시를 교정하게 되면 수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의 각막이 약해지는 것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막강화술을 함께 병행하면 약해진 각막을 다시 복원할 수 있고, 수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각막강화술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후 약해진 각막을 강화시키기 위해추가로 실시하는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로 수술 후 약 15~20% 손상된 각막을 150%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간혹 최소 잔여 각막 두께를 많이 남기기 위해서 광학부 직경을 줄여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광학부직경을 6.0mm 아래로 줄일 경우 야간 활동시 빛 번짐, 근시퇴행, 저교정, 과교정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절대 좋지 않다. 따라서 본원은 수술시 광학부직경 디폴트 값 6.5mm를 기준으로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직경을 줄이더라도 6.0mm 이상은 꼭 준수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실력과 수술 방법,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지만, 타 시력교정술보다는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이는 현재 스마일라식 수술이 가능한 장비가 오직 독일 자이스사의 비쥬맥스 장비에 국한되어 있고, 수술에 쓰이는 고정 기구도 일회성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용만 두고 고민하기 보다는 정밀한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우선시 하는 것이 추후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집도의의 정확한 시축 분석과 시력교정의 중심축을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수술의 핵심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이 스마일닥터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정품 검사 장비와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사후 관리는 철저한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천안 삼성미라클안과 서정훈 대표원장(스마일라식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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