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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하와이 동포간담회서 “동포 가교 덕에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긴밀해져”

입력 2024-07-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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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하와이 동포간담회 인사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호놀룰루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하와이는 우리 국민의 이민사에서 정말 의미가 큰 곳이고, 우리 미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라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께서 인재 양성과 독립운동에 매진하시면서 국가 건국의 기반을 마련하신 곳도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께서 한미 간의 든든한 가교가 돼 주신 덕분에 현재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강력해졌다”며 “한미 동맹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양국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 나가고 동포 여러분께 힘을 보태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신설된 재외동포청을 소개하며 “특히 하와이에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현지 사회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경제 협력에 나서며 국제사회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국제사회가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자유와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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