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도, 지역 산학연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 화장품생산라인 개소

입력 2024-07-09 17:5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경북도, 지역 산학연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서
9일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열린 산학연합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와 함께 9일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선정 후속 절차로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THE PLUS Village를 오성캠퍼스에 구축ㆍ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국비 79억 원을 포함 총 101억 원(국비 79.3, 도비 2.4, 시비 5.6, 대학 등 14.1)으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한의대는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해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THE PLUS Village 내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한방웰니스 분야 R&D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통해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뿐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단장, 손수창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관계기관 단체, 대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발판 삼아 경북도 내 관계기관, 단체, 기업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