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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교육원, 9월부터 직무급제 시행

노·사 직무급제 도입 합의…조합원 74% 찬성

입력 2024-07-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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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노동교육원 노사가 9일 직무급 도입 노사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하고 있다.(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9월부터 직무급제를 시행한다.

고용노동교육원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했던 직무중심 보수체계(직무급제) 도입을 위한 노사합의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교육원은 이번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 등을 개정한 뒤 오는 9월부터 직무수당을 반영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직무급제 도입에 노동조합원 74% 찬성했다.

고용노동교육원 사측은 직무급제 도입을 위해 원장 주재 직원 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최현호 고용노동교육원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과 다양한 직무의 가치를 반영한 보상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육원의 직무 특성과 성과를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직무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직무급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능력과 성과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보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교육원 노동조합 간부는 “직무급제 도입이 일부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사전 노조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도입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고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리 후생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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