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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총 93만㎘ 구축

입력 2024-07-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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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광양 제1LNG터미널 전경(드론촬영)
광양 제1LNG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양 제1LNG터미널(광양1터미널)을 종합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착공해 탱크 1호기가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약 20년간 총 1조 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였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회사로서, LNG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준공을 통해 광양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과 더불어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 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매립지인 광양만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는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다짐말뚝 공법을 새롭게 적용하여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인접 부지에 총 9300억 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도 작년 착공해 빠르게 공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LNG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밸류체인의 중류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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