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CI 사옥1](https://www.viva100.com/mnt/images/file/2024y/07m/09d/2024070901000614500027001.jpg) |
| (사진=케이뱅크) |
주요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5년 주기형 금리를 0.1%포인트(p) 올렸다.
이에 따라 아담대 주기형(금융채 5년 기준) 금리 하단은 지난 8일 3.41%에서 이날 3.50%로 올랐다. 전세대출도 상품에 따라 최대 0.15%p 인상했다.
케이뱅크 측은 “최근 시장금리 수준을 고려해서 대출금리를 소폭 인상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당장 금리인상 계획은 없지만,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감면금리폭을 최대 0.2%p 축소했다.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p 올렸다.
아울러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주담대 대표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우리WON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본부조정금리를 0.1%p 축소한다. 우대금리 격인 본부조정금리를 축소한다는 것은 대출금리를 그만큼 올렸다는 의미다.
우리전세론(주택보증·전세금안심)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도 0.1%p 인상한다.
금융당국은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및 스트레스 DSR 규제 이행 적정성, 가계대출 경영 목표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결과 지적 사항에 대해선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