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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미안하다, 사랑한다’, 4K 버전 나온다

웨이브, OTT 최초 드라마 리마스터링 ‘뉴클래식 프로젝트’…원작 제작진 참여

입력 2024-07-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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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웨이브_뉴클래식프로젝트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가 원작자의 손을 거쳐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웨이브(Wavve)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 MBC ‘내 이름은 김삼순’과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 등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40~5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두 작품은 이번 하반기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윤철 감독은 ‘내 이름은 김삼순’ 외에도 ‘품위 있는 그녀’, ‘행복배틀’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출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형민 감독은 2003년 ‘상두야 학교 가자’부터 최근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힘쎈 여자 도봉순’ 등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 중에 있다.

여기에 기술 개선을 더해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 또한 높일 예정이다. SD로 제공되던 기존 콘텐츠 화질을 4K로 업스케일링 및 DI 리뉴얼 작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콘텐츠 전반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최신작처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편의성을 높인다.

한정은 웨이브 마케팅그룹장은 “명작 영화, 책이 꾸준히 개정판으로 소비되는 것처럼 잘 만든 드라마 또한 현 시대의 트렌드와 기술력을 반영해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며 “원작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비교하며 시청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는 두 작품을 필두로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을 추가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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