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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콘서트’ 탈진 환자 ‘광주응급환자이송단’ 신속서비스 호평

싸이 흠뻑쇼 구급차 4대 의료진 20명 투입 의료지원 활동 벌여

입력 2024-07-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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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응급 환자이송단
광주응급환자이송단 대원이 가수 싸이의 ‘흠뻑 쇼 콘서트’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사진= 광주응급환자이송단)
광주응급환자이송단이 최근 광주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초대형 콘서트 중에 탈진 어지러움 등 환자가 발생하자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펼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광주응급환자이송단에 따르면 지난 6~7일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 콘서트장에 민간구급차 4대, 의료진 20명을 투입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대규모 인원이 모인 만큼 이들 응급환자 이송단의 역할이 필요했던 상황. 어김없이 이날 콘서트 도중 탈진,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 관람객 7명이 발생하자 이송단 소속 의료진은 응급조치에 이어 신속히 병원이송을 펼쳤다.

이들은 이밖에도 두통, 멀미 등 관람객 80여명에게 공연장 안에 설치한 의무실 간이시트에서 환자별 맞춤 응급 치료를 병행하기도 했다.

조승록 광주응급환자이송단 법무이사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대형 재난에 대비해 각자 매뉴얼에 맞춰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응급환자이송단은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응급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응급이송 전문기관으로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은 구급차를 이용해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한 맞춤형 이송서비스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체육행사와 공연 등 행사에서 의료지원을 하며 지역민 안전에 있어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조선대 호남권역재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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